📖 깔끔한 파이썬 탄탄한 백엔드

Book Info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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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깔끔한 파이썬 탄탄한 백엔드
• 저자: 송은우
• 출판사: 비제이퍼블릭
• 출간: 2019-01-25

🎬Intro

이 책은 flask로 API를 제작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사실 flask 책은 최근에 Do it! 점프 투 플라스크라는 좋은 책이 나왔죠. 그런데도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플라스크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API 개발을 공부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백엔드에서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REST 아키텍처 패턴을 사용해서 말이죠.

이 책은 플라스크, REST API를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책 중에 그나마 가장 최근에 나왔습니다. 다른 책들은 더 오래된 책이거나, 책 리뷰가 없어서 큰 고민 없이 이 책을 구매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저희 나라에서는 파이썬을 활용한 백엔드보다 자바 스프링을 더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파이썬을 활용한 백엔드 책이 꽤 적은 것 같습니다. 파이썬을 즐겨 쓰는 사람으로서 파이썬을 활용한 백엔드 책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Book Review

API 제작

twitter의 일부 핵심 기능들을 구현해서 미니 버전의 트위터를 만들어봅니다. 이 API를 만들어보면서 HTTP, 데이터베이스, unit test, AWS 배포 등 백엔드 개발을 경험하고 기본적인 개념들을 공부하는 방식이죠. 그렇기에 전반적인 백엔드 공부에는 도움이 되지만, 플라스크 자체에 대한 공부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HTTP 개념들을 다시 복습해볼 수 있었고 인증 부분을 다루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아키텍처를 다루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런 부분도 다뤄준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키워드 제시

전 책들을 읽을 때 끝에 부록에서라도 다음에 공부할 주제를 제시해주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간단하게라도 어떤 키워드를 제시해주면 그에 대해 구글링을 해보면서 또는 다음 주제에 대한 책, 강의를 보면서 공부를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부분에선 저는 이 책이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레거시 코드

이 책이 2019년 초반에 출간되었기 때문에 2021년 중반에 읽는 지금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부분입니다. "설마 많이 나오겠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다행히 decode 에러 말고는 딱히 코드를 돌리는 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생략된 코드

아무래도 책이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다 보니 구현해야 하는 일부 코드를 생략합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쉬웠지만 이런 부분까지 상세하게 다뤘다면 아무래도 책이 400쪽이 아니라 대략 500~600쪽이 됐을 거 같으니 이런 부분은 저자의 입장이 이해됩니다.

대상 독자

파이썬으로 전반적인 백엔드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예전엔 목표하는 직군에 대해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들은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고민했을 텐데 책을 통하여 쉽게 경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프로젝트 하나를 주제로 전반적인 부분을 다룰 수 있는 책들이 더 많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